작년 서울 민방위 교육 미이수자 1만명에 달해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난해 민방위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서울시민이 1만명에 달했다.
1일 김인호(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3)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민방위 교육 대상 인원 35만 445명 중 9천891명이 교육을 받지 않았다.
교육 미이수자는 2013년 1만 405명에서 지난해 9천891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2011년(6천193명), 2012년(7천760명)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이수율이 99.9%로 가장 높았고 강북구(99.5%), 서초구(99.4%)가 뒤를 이었다.
이수율이 가장 낮은 구는 광진구로 90.8%를 기록했으며 마포구(92.9%), 용산구(93.3%)도 낮은 편에 속했다.
김 부의장은 "시민 안전과 재난대응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민방위 교육 미이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대책 마련을 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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