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으로 투자금 1억여원 모아
크라우드펀딩 대회에 투자자 2천500여명 참여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지난달 주최한 '2015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에서 1억원이 넘는 투자금이 모였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은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으로 익명의 다수에게서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1일 사회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한 소액투자자는 모두 2천500여명이었다. 투자금액은 1억2천여만원, 1인당 평균 투자액은 4만8천원이었다.
사회적기업, 청년 창업팀 등 87개 참가팀 가운데 21개 팀이 펀딩 목표(300만원)를 달성했다. 특히, 다른 나라에 우리 음악을 전하겠다는 '아리랑 국가프로젝트', 마을과 환경을 살리는 '마을결혼식 프로젝트'는 각각 1천만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경진대회 온라인 플랫폼(www.ohmycompany.com)에는 대회 기간 2만7천700명이 접속, 총 14만7천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종합성적 상위 11개 팀은 사회적기업 주간(7월 첫째주)에 부산에서 시민투자자 100명과 함께하는 오디션을 갖는다.
최종 입상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 상금 등을 받는다. 상금은 총 1천390만원이다. 이밖에 저리대출 지원, 기업투자자와 함께 하는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파티' 초청 등의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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