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개 공원에서 바비큐와 캠프 즐겨요

편집부 / 2015-07-01 11:15:02
1박 2일 이용료 1만원…수목 보호 위해 화로 사용은 금지


서울 7개 공원에서 바비큐와 캠프 즐겨요

1박 2일 이용료 1만원…수목 보호 위해 화로 사용은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여름 성수기, 좀 더 간편하게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 도심 공원을 찾아보자.

서울시는 점점 늘어나는 캠핑 수요에 발맞춰 기존 노을·중랑·강동그린웨이·서울대공원에 더해 서울숲, 양재시민의숲 등 공원 7곳에서 임시 캠프장 119면을 운영한다고 1일 소개했다.

임시 캠프장은 4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금∼일요일(1박 2일 기준 2회)에만 운영된다. 1박 2일 기준 이용료는 1만원이다.

예약은 1일부터 누리집(http://parks.seoul.go.kr/park/여름캠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임시 캠프장에선 잔디와 수목 보호를 위해 모닥불과 화로는 사용할 수 없다. 캠프장 곳곳에는 소화기가 비치되고 야간에는 관리요원도 배치된다.

양재시민의숲은 1986년 개장한 오래된 공원으로 울창한 수목이 가득 차있다. 공원 위치가 주택가와 약간 떨어져 있어 야간 이용자가 적어 도심 속 캠핑을 즐기기 적합한 곳이다.

시민의숲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바닥분수, 야외도서관도 있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 바로 앞에 있는 서울숲 캠프장은 곤충식물원, 나비온실 등 다양한 시설이 있고 야간 곤충탐사, 천연모기약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강공원으로 연결되는 산책로도 있다.

지하철 1호선 녹천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초안산 캠프장은 캠프장 전 구역이 잔디로 조성돼 있고 주변에는 조선시대 환관과 궁녀의 분묘군이 있는 비석골 근린공원과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이명신도비, 각심재 등이 있다.

오동근린공원과 장지근린공원 캠프장은 유아숲체험장을 갖추고 있고, 천왕근린공원 캠프장은 주변에 연못이 있다. 문화예술공원 캠프장은 공원 내 12개 조각작품이 있어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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