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운상가 기본설계 청사진 도면 첫 공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1966년 처음 작성됐던 세운상가 기본설계 청사진 도면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세운상가 기본설계 청사진 도면은 당시 건축가 김수근이 대표로 있었던 '종합기술공사'가 작성한 것이다. 이 기본설계를 근거로 세운상가의 실시설계가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기본설계 도면 16점과 문서 20점으로, 9월2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는 '아키토피아의 실험'전에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당시 여성잡지에 소개된 세운상가 아파트의 내부, 세운상가 옥상 정원의 모습을 3D로 구현해 소개한다.
서울시가 최근 실시한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공공공간 설계' 국제공모전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이_스케이프(김택빈, 장용순, 이상구) 건축사사무소의 'Modern Vernacular(현대적 토속)'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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