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번엔 한우 판매 '올인'

편집부 / 2015-07-01 09:36:29


홈플러스, 이번엔 한우 판매 '올인'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홈플러스는 지난 3월 한중 연중 상시가격 인하를 선언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대적인 '한우 품질 캠페인'을 한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점포는 물론 사회관계망(SNS), 각종 미디어 채널로 한우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여기에 '냉장고를 부탁해', '한식대첩' 등 요리 프로그램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최현석 셰프도 광고모델로 기용해 한우 품질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대형마트가 특정 상품 홍보에 전사적인 투자를 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지만 3월부터 한우가격 인하 행사를 해보니 한우 매출이 36% 늘고 농가 납품량도 50% 이상 증가하는 등 소비자와 농가에 모두 이득이 돼 이참에 한우 소비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한우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 감소로 한우 품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우 품질 캠페인 행사를 통해 미리 물량을 확보하려는 계산도 있어 보인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에 따르면 7~8월 한우 도축량은 작년보다 15~20%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작년 7월 1만4천597원 수준이던 한우 1등급의 ㎏당 도매가격은 이달 중 1만6천∼1만7선500원에 형성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8월 13일까지 전국의 점포와 온라인 마트에서 12~25% 추가 가격절감 효과가 있는 '한우 스티커 마일리지' 행사도 한다.

홈플러스의 이런 캠페인은 최근 사육 두수 감소로 한우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도 움츠러들면서 한우 소비가 갈수록 감소하는 가운데 한우 농가에는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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