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국내 유일 몰디브인 모하메드의 처가살이 조명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 2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전라북도 남원에는 4대가 모여 사는 집이 있다.
이 집에는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지상낙원'으로도 불리는 섬나라 몰디브 출신 모하메드가 산다. 그는 국내 유일한 몰디브인이기도 하다.
모하메드는 1년 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남원으로 내려왔다.
몰디브 바다에서 물고기들과 헤엄치던 모하메드에게 태어나서 처음 보는 산은 낯설고, 처음 도전하는 농사일은 만만치 않다.
그는 진수성찬 남도음식을 눈앞에 두고서도 커피와 빵만 먹는다.
한국말이 서툰 만큼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처할머니와 대화도 어렵다.
그는 가족들을 위해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지만, 영어 잘하는 사람 한 명 없는 전주의 시험장에 도착하자마자 난관에 부딪히기도 한다.
몰디브 사위 모하메드의 처가살이와 농촌 적응기가 2일 오후 11시 35분 EBS 1TV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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