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프랑스 2호점 개점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파리 2호점인 '오페라(Opera)점'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7월 파리 1호점인 샤틀레점을 오픈한지 11개월만에 2호점을 열었다.
오페라점은 연면적 200㎡, 22석 규모이며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카페로 공간을 구분했다.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낵류 제품을 강화하고 프랑스의 티타임 시간인 오후 4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세트메뉴도 운영한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파리 1호점에서 선보인 크림빵, 단팥빵과 같은 한국적인 제품의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오페라점이 위치한 오페라 지역은 유럽 3대 오페라극장이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으로 유명한 '오페라 가르니에'가 있는 곳이다.
1호점인 샤틀레점은 최근 방문객이 개장 초기보다 20％ 이상 늘어난 일 850명에 이르고 일평균 매출도 25％ 넘게 증가해 국내 매장 평균 매출의 3배를 기록했다고 파리바게뜨는 설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1호점이 오픈 직후 일찌감치 영업흑자를 내는 등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예정보다 빨리 프랑스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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