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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부채를 탕감하라' (런던 AP=연합뉴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협상결렬로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구제금융상환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그리스 부채를 탕감하라'(DROP GREECE'S DEBT)는 문구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marshal@yna.co.kr |
<그리스 위기> 국가부도 확정…전개과정 일지
◇유럽연합(EU) 가입·유로존 참여
▲1981.1.1 = 그리스, 유럽공동체(EC:European Community) 가입. EC, 1993년 마스트리히트조약으로 유럽연합(EU)으로 개칭.
▲1989.3.14 = EU, 드라크마화를 유럽 환율조정장치(ERM)에 수용, 유럽통화체계(EMS) 가입이 결정됨. 16일 EMS에 공식 가입.
▲1995 = 단일통화 이름을 에쿠(ECU)에서 유로(EURO)로 결정.
▲1998 = 단일통화동맹(EMU) 참여 11개국 확정, 유럽중앙은행(ECB) 출범, 이듬해 1월1일부로 단일통화 탄생.
▲2000.3.9 = 코스타스 시미티스 그리스 총리, EU 단일통화 유로 가맹 신청. 그 해 6월 12번째 유로 채택 국가가 됨.
▲2001.1.1 = 그리스 유로 가입 확정. 유로와 드라크마화 환율을 1:340.75로 고정. 유로존 3일 정식 고시.
◇재정 위기 5년
<2010년>
▲4.13 = 그리스, EU에 구제금융 요청. 그 해 5월 EU, IMF와 3년간 1천100억유로의 1차 구제금융 지원 협상 타결.
▲5.18 = 유로존·IMF, 1차 구제금융 지원.(2011년 7월까지 5차례 지원).
▲(2011년)5.11 = 그리스 정부, 유로존·IMF 등에 추가 지원 요청.
▲6.13 = S&P,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CCC' 등급으로 강등
▲6.24 = EU·ECB·IMF와 2015년까지 280억 유로의 재정긴축과 500억 유로 민영화 추진 등 '중기 재정계획' 협상타결.
▲8.7 = ECB, 그리스·이탈리아·스페인 국채 매입 개시
▲(2012년)2.9∼12 =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긴축 조건안 수용 합의. 의회도 긴축안 비준.
▲9월 = ECB, 무제한 국채매입(OMT) 프로그램 발표
▲(2015년)1.25 = 알렉스 치프라스가 이끄는 긴축정책 반대하는 정당 시리자,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약으로 총선 승리.
▲2.20 = 그리스, 채권단과 구제금융 1월 말까지 연장 합의. 개혁조치 이행 발표
<2015년 6월>
▲6.5= 치프라스 총리, 연금삭감 및 노동시장 개혁 요구 거부
▲6.10 = EU 정상들, 그리스의 역제안 거부. 도널드 투스크 EU정상회의 상임의장, 11일에 "도박할 시간 없다"고 경고
▲6.14 = 그리스와 채권단 간 협상 결렬, 2차 구제금융 6월 말 종료 선언.
▲6.22 = 그리스, 개혁안 제출. 유로존 정상들과 채권단 일부 그리스의 조치 환영
▲6.24∼25 = 유로그룹(재무장관 모임), '그리스 개혁안' 협상 결렬. 25일에도 합의 시도했으나 불발.
▲6.26 = 채권단, 그리스에 구제금융 5개월 연장 제안.
▲6.27 = 치프라스 총리, 국제 채권단 구제금융 방안 국민투표 회부 전격 선언
▲6.27 = 그리스 국민들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대거 몰려가 뱅크런(예금 대량인출) 사태 발생.
▲6.28 = 그리스 의회, 국민투표 실시안 의결. ECB, 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 현 수준 유지 결정 발표.
▲6.28 = 치프라스 총리,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 발표. 금융안정위, 은행 영업일 기준 6일간 영업중단 권고.
▲6.29 =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 투기(정크) 등급인 CCC-로 한 단계 하향 조정.
▲6.30 = S&P, 그리스 4개 은행 신용등급을 '선택적인 디폴트(SD)'로 강등.
▲7.1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확정. 국가부도 사태 발생
▲7.5 = 그리스 구제금융안 국민투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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