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년제 대학 기술이전 30% 증가

편집부 / 2015-06-30 06:00:03
현장실습 참여 학생수 8.7%↑…기회균등전형 입학자 8.1%↑


작년 4년제 대학 기술이전 30% 증가

현장실습 참여 학생수 8.7%↑…기회균등전형 입학자 8.1%↑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해 4년제 대학에서 기업체 등에 기술을 이전한 실적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대학 176개교의 공시항목 22개를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지난해 4년제 대학의 기술이전은 모두 3천6건으로 2013년 2천299건보다 30.8%(707건) 증가했다. 또 기술이전 수입료는 521억원으로 2013년의 428억원에서 21.7%(93억) 늘었다.

비수도권 대학의 산학협력 실적이 더 좋았다.

지난해 비수도권 대학의 기술이전은 1천816건으로 2013년 1천352건에 비해 34.3%(464건) 늘었다.

정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정책과 대학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산학협력이 활성화된 것으로 교육부는 분석했다.

이번 공시를 보면 대학의 현장실습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4년제 대학의 현장실습 이수학생은 5만8천597명으로 2013년 5만3천896명보다 8.7%(4천701명) 늘었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기업은 3만6천636개로 2013년 3만2천221개보다 13.7%(4천415개) 많았다.

농어촌 출신, 저소득층 학생, 고졸 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형 선발자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5학년도 입학에서 기회균형선발 전형으로 4년제 대학에 들어간 학생은 2만6천632명으로 전체 입학 인원의 8.1%다,

이는 2014학년도 2만2천949명(6.8%)에서 1.3%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2015학년도 신입생의 출신고등학교 유형별 현황(고등학교 입학 당시 기준)을 살펴보면 수도권 대학에서 특수목적고가 강세를 보였다.

전체 4년제 대학 신입생 가운데 일반고가 25만6천113명으로 77.9%를 차지했고 특수목적고 1만4천653명(4.5%), 특성화고 1만3천373명(4.1%), 자율형 공립고 등 자율고 3만905명(9.4%) 등의 순이다.

특히 수도권 66개교에서는 특수목적고 출신이 1만358명으로 8.5%를 차지했고 일반고 출신은 8만7천503명으로 71.5%를 기록했다.

아울러 2015학년도 1학기 시간강사의 강의료는 시간당 5만5천100원으로 2014학년도 1학기 5만2천600원보다 4.8%(2천500원)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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