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파리서 2016 봄·여름 컬렉션…데님제품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는 26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팔레드도쿄(Palais de Tokyo)에서 2016년 봄·여름(S/S) 시즌 컬렉션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준지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새로운 관점을 추구한 데님(Denim) 의상 36가지를 선보였다.
특히 단추 대신 지퍼를 단 입체감 있는 상의, 디자이너의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변형한 아우터 등 기존 상품의 종류와 소재의 경계에서 벗어나 준지만의 독창적 제품을 선보였다는 게 제일모직의 설명이다.
의상들은 전통적인 제작기법을 바탕으로 데님과 모 소재 등을 사용했으며, 파란색·남색·검은색에 흰색을 포인트 색으로 활용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에는 뉴욕 삭스(SAKS)와 런던 해롯백화점,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등 세계 유명 백화점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준지의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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