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가족재단, '워킹대디' 일가족 양립 정책토론회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9일 오후 동작구 대방역 앞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일하는 아버지(워킹대디)의 일가족 양립과 저출산 대응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서울에 사는 30∼40대 남성들의 일가족 양립 실태에 대한 주제발표 후 남성들의 일가족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민·관협력 방안 등을 토론한다.
또 2013년 기준 0.97명으로 전국 최저수준인 서울의 출산 현황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여성 일자리와 주택·보육 지원 등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남성 중 44%는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맞벌이 가정이라도 부인이 주로 가사를 맡는 경우가 약 80%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4.5%에 그치는 등 남성의 일가족 양립지원제 이용률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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