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미국 '한국 인권문제' 제기에 갑론을박

편집부 / 2015-06-26 09:50:44

< SNS여론> 미국 '한국 인권문제' 제기에 갑론을박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국 정부가 25일(현지시간) '2014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인권 상황과 관련해 군대 내 가혹행위와 공무원·교사의 정치관여 제한 등의 문제를 제기하자 인터넷에서는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부터 "미국 스스로 잘하라"라는 지적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미국 정부는 이들 문제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정보원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정치 개입 논란과 관련해 원세훈 전 원장이 유죄판결을 받고 사이버사 전 사령관 등이 기소됐다는 점과 함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조작 논란, 통합진보당 해산 및 이석기 전 의원 기소 등도 사실 관계 위주로 언급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 'nic4****'는 "나라 망신 제대로지. 지금 얼마나 민주주의가 후퇴되었는지 알런지…"라는 의견을 내놨다.

아이디 'kell****'는 "이 나라는 개그콘서트의 메르스 풍자를 심의까지 하는 나라입니다"라고 비꼬았다.

네티즌 'poll****'는 "북한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누가 보면 북한 이야기인 줄 알 것 같아서요"라고 꼬집었다.

미국 정부가 이날 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이 세계 최악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서는 "남한이 불만스럽다가 북한만 처다보면 그나마 남한에 산다는 것이 다행스러움을 찾게 된다"(anqs****), "새삼스럽다. 사형도 기관총과 화염방사기로 하는 나라여"(ssuk****) 등 대체로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미국이 각국에 대해 인권보고서를 내는 데 대한 비판 의견도 많이 나왔다.

누리꾼 'ywl1****'는 "흑인들과 인디언들 인권이나 챙기세요. 당신들이나 잘하세요. 흑인들을 총으로 쏴서 죽였다는 뉴스가 심심하면 나오는구만"이라고 비난했다.

아이디 'zeky****'도 "미국은 자신들의 인권이 제일 문제가 크더만 남의 나라 인권을 말하네요. 총기난사, 경찰관의 흑인 폭행 및 발포, 증오범죄자 흑인 향한 무차별 난사…웃겨요"라고 반박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