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2천만 원짜리 '애플워치' 출시에 "누가 살까?"

편집부 / 2015-06-26 09:03:00
△ 애플워치 사기 위해 빗속 대기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애플이 출시한 '애플워치' 한국 판매 개시일인 26일 오전 서울 명동 애플 기기 판매점인 프리스비 앞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 SNS여론> 2천만 원짜리 '애플워치' 출시에 "누가 살까?"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애플의 첫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워치'가 26일 출시되자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가격과 효용성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날 출시된 애플워치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일반형',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들어진 '에디션' 등 3종류다. 판매가는 가장 싼 모델이 약 40만 원이고 중국에서 예약 판매 당시 1시간도 안 돼 동나 화제가 된 '에디션' 모델은 약 2천만 원에 달한다.

네이버 누리꾼 'eogu****'는 "이 걸 사 쓰는 호 갱님이 과연 있을까", 'best****'는 "2천만 원대이면 그 돈으로 나는 차 살듯"이라고 높은 가격 책정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트위터 이용자 'small4824'는 "애플워치 그 작달막한 거 들여다보느니 그냥 폰 쓰는 게 나을 거 같은데. 대중적 사용으로 갈 것 같지는 않은…"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다음 이용자 '코꾸뇽'은 "40만 원짜리가 싸게 보이게 하려고 2천만 원짜리 내놓은 거냐?"고 비꼬았고, '삶은머'는 "테스트 버전이면 그에 맞게 좀 겸손하게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워치의 기능을 지적하는 의견들도 나왔다.

트위터리안 'solidkjy8'은 "애플워치가 가격만큼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단 기본적으로 하루도 못 가는 배터리 수명. 그렇다고 배터리 교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노답"이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아이디 'pjho****'는 "핵심은 아이폰과 10m 정도 떨어지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는 셈이다"라고 부정적 반응을 내놨다.

반면 "장담컨대 애플워치 대박 난다"(lasr****), "명동에 (구매 대기자가) 줄 서 있다"(su93****), "왠지 생각보다 구입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crys****) 등 긍정적인 반응의 글들도 올랐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