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7조2천억 예상"

편집부 / 2015-06-26 08:44:57

현대증권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7조2천억 예상"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현대증권은 26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8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낮췄다.

박영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1% 증가한 52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20.9% 늘어난 7조2천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시장 전망치였던 7조5천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IM(IT·모바일) 부문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당초 기대에 미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각각 9%, 13.1% 하향 조정했다.

그는 "작년까지 받았던 일부 세제 혜택들이 올해부터 축소되는 부분을 반영했고, 최근 나타나는 PC 수요 부진을 바탕으로 내년 디램(DRAM) 가격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을 원동력 삼아 연말까지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점, 지배구조 이슈의 다음 타자가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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