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013년의 3연승 재연하면 나이스죠"

편집부 / 2015-06-26 08:42:12
△ (AP=연합뉴스)

박인비 "2013년의 3연승 재연하면 나이스죠"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주 전 위민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 박인비(27·KB금융그룹)에게 2013년과 올해는 왠지 판박이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주간 휴식을 마친 박인비는 2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천383야드)에서 열리는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2013년 이맘때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1주를 쉰 뒤 이번에 참가하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1주 뒤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2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연속으로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박인비는 그러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도 상황은 2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2주 전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이번 주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다음 주에는 US오픈이 기다리고 있다.

박인비는 리디아 고(18·뉴질랜드)에게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2주 전에 되찾은 것도 2년 전과 흡사하다.

그런 만큼 박인비가 이번 주 아칸소 챔피언십과 다음 주 US오픈에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박인비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13년 때 3개 대회를 연달아 우승했는데, 올해도 2년 전을 반복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샷감이 좋아서 마음이 편하고, 자신감도 더 생기는 것 같다"며 이번 주 아칸소 챔피언십과 US오픈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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