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식물원, 서울 최초 공립수목원 등록

편집부 / 2015-06-26 06:00:07

서울대공원 식물원, 서울 최초 공립수목원 등록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대공원은 공원 내 온실식물원과 야외식물원이 서울시 최초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수목원법에 의해 지정된 수목원은 전국에 총 49곳이 있으며 이 중 공립수목원은 백두대간생태수목원, 물향기수목원 등 24곳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은 이번 서울대공원 식물원이 처음이다.

이번 등록으로 서울대공원은 1985년 5월 식물원 개원 후 30년 만에 식물원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갖게 됐다.

앞으로 서울대공원은 산림청으로부터 식물 연구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수목원 코디네이터'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국립수목원의 종관리시스템에 수목유전자원을 등록해 국내외 수목원과 교류할 수 있다.

이번에 등록한 수목유전자원은 엘레강스야자, 카나리아야자, 용설란금 등 열대·아열대 식물 등 1천262종 4만 1천989본이다. 이 중에는 과거 창경원 식물원과 남산 식물원에서 이관된 식물도 포함됐다.

서울대공원은 이날 오후 3시 공원관리사무실 현관에서 공립수목원 지정 기념 현판식을 연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