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수용 외무상, 적도기니 대통령 면담

편집부 / 2015-06-25 21:55:35
△ 오만외무성대표단과 악수하는 리수용 외무상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리수용 외무상이 28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아흐마드 빈 유씨프 오바이드 알 하르시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오만외무성대표단을 만나 대화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5.5.28 photo@yna.co.kr

북한 리수용 외무상, 적도기니 대통령 면담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적도기니 대통령궁전에서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음바소고 대통령을 면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음바소고 대통령이 "지난 40여 년간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북한과의) 친선협조관계를 계속 확대 강화하려는 것은 적도기니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음바소고 대통령이 "쌍무 경제 협조가 두 나라 인민의 이익에 맞게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리 외무상의 이번 순방은 국제사회의 고립과 제재 속에서 적도기니를 비롯한 아프리가 국가와의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회담에는 북한 대표단과 적도기니 주재 북한 대사, 적도기니 외교협력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리 외무상이 이번에 만난 음바소고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독재자 중 한 명이다.

리 외무상은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18일 평양을 출발해 22일 적도기니에 도착했다. 다른 방문국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