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PB 남성 화장품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이마트는 자체 개발한 남성 전용 스킨케어 제품인 '솔루시안 젠틀맨'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장품 전문 제조 기업인 엔프라니가 생산을 담당한 '솔루시안 젠틀맨'은 쉐이빙젤(200㎖·9천900원), 스킨토너(120㎖·1만1천900원), 젤로션(120㎖·1만1천900원), 데오미스트(150㎖·1만4천900원)의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인 조향사인 '크리스티앙 프로벤자노(Christian Provenzano)'가 디자인해 상쾌하면서 부드러운 향이며 알코올을 청주 추출물로 대체하고 유차나무씨 오일 등 기능성 원료를 사용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남성의 1인당 스킨케어 비용 지출은 세계 1위였다.
이를 반영하듯 이마트의 남성 스킨케어 상품 매출도 지난해 2013년보다 29.8% 상승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53.9% 증가했다.
이마트는 매출 증가 이유를 남성 화장품 소비층이 20대뿐 아니라 30∼50대 남성들까지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화장품을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남성의 비율(33.5%)이 전체 소비자(21.2%)보다 높게 나타났다.
윤영길 이마트 생활용품팀 바이어는 "이번에 선보이는 솔루시안 젠틀맨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남성전용 퍼퓸 스킨케어 상품"이라고말했다.
그는 "남성 스킨케어 시장이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과 기능을 다양한 스타일에 맞춘 남성 전용 스켄케어 라인들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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