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협상 진통으로 독일 소비심리지수 하락

편집부 / 2015-06-25 19:02:15
소득기대지수는 1990년 통일 이래 최고치 기록

그리스 협상 진통으로 독일 소비심리지수 하락

소득기대지수는 1990년 통일 이래 최고치 기록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으로 독일 소비심리지수가 작년 10월 이래 처음으로 소폭 하락했다.

독일 뉘른베르크에 있는 시장조사기관 GfK 연구소는 25일(현지시간) 2천 명을 대상으로 산출한 7월 소비심리(소비환경)지수를 10.1로 발표했다. 직전의 6월 소비심리지수는 10.2였다.

연구소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해법을 찾지 못해 소비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라고 풀이했다.

또 같은 이유에서 경기기대지수는 38.3에서 24.9로 낮아지고, 구매경향지수도 62.6에서 57.0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 연구소가 내놓은 소득기대지수는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최고치인 57.2를 기록했 다. 이 수치는 직전 조사에선 52.0이었다.

GfK는 올해 낮은 실업률을 고려하면 명목임금 총액이 3%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1% 이하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임금이 그만큼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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