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아동서 차량이 상가 건물로 돌진…3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25일 오후 3시20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이모(66)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상가 건물 1층 부동산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행인 박모(60)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안에 있던 성모(35·여)씨 등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씨는 길가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차량을 출발시키다 급격히 속도를 내 부동산 전면 유리를 부수고 들어가 멈춰섰다.
이씨는 사고 경위에 대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급발진 가능성은 적으며, 이씨가 브레이크 대신 액셀러레이터를 밟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