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감염병예방팀 신설 등 메르스 대책마련

편집부 / 2015-06-25 14:38:15


수원시, 감염병예방팀 신설 등 메르스 대책마련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수원시는 메르스사태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마다 감염병예방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상시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4개구 보건소마다 '감염병예방팀'을 신설하고 역학조사관을 채용하는 동시에 보건소에 '준음압시설'을 설치하는 등 감염병 상시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감염병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체계적인 감염대응 훈련과 예방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환자에 대한 문병문화가 감병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병원에 별도의 면회실을 설치하는 등 '후진국형 문병문화 개선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염 시장은 "이번 메르스 대란으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공공의료의 강화와 실질적 감염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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