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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a04658870 Zhou Xiaochuan (R), Governor of the People's Bank of China (PBC), answers questions as Yi Gang (L), Deputy Governor of PBC and Director of the State Administration of Foreign Exchange, looks on during a press conference on the sidelines of the ongoing Third Session of the 12th National People's Congress (NPC) in Beijing, China, 12 March 2015. The NPC has over 3,000 delegates and is the world's largest parliament or legislative assembly though its function is largely as a formal seal of approval for the policies fixed by the leaders of the Chinese Communist Party. EPA/ROLEX DELA PENA |
中 정부·지방정부·기업, 1∼5월 1천108조원 채권 발행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 정부와 지방정부, 기업 등이 지난 1∼5월 발행한 채권 총액이 6조 2천억위안(약 1천108조원)에 달한다고 중국 경제일보 인터넷판이 인민은행(중앙은행) 자료를 인용, 25일 보도했다.
인민은행의 '5월 금융시장 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7.8% 급증한 것이다.
발행기관별 액수를 보면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CIBN: China Inter-Bank Bond Market)에 발행한 것이 6조위안으로 제일 많다. 이 액수도 작년 같은 기간의 발행 누계액에 비해 34.2% 늘어난 것이다.
재정부 등이 발행한 국채는 1천985억위안, 지방정부채 1천341억위안, 금융채 3천612억 5천만위안, 공사신용담보채권 5천566억1천만위안, 자산담보부채권(ABS) 38억 1천만위안 등이다.
이중 5월 중 발행된 채권은 1조 6천억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6% 늘어났다.
당월과 전월(4월)의 비율을 나타내는 월연쇄(月環比) 지수는 1.9% 증가했다.
5월 중 은행간 채권시장에 발행한 채권액은 1조5천만위안이다.
5월말 현재 중국의 3개 예탁기관에 남아 있는 채권 잔량 총액은 38조1천만위안이며 이중 은행간 채권시장 청산소 예탁분은 35억 3천만위안으로 채권시장의 총 예탁 잔고의 92.7%를 차지한다.
중국 금융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채권이 장내·외에서 거래할 수 있으나 중국에서는 거래소 시장에 상장하지 않고도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발행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은행간 채권시장에서만 거래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이처럼 장내시장(상하이, 선전거래소)외에 장외시장에서도 거래되며 이중 장외 거래액수가 95%로 절대적으로 많다.
한국에는 예탁결제원 1개 기관이 증권과 채권 예탁을 하고 있지만, 중국에는 중앙국제등기결산공사와 은행간 시장청산소(일명 상하이 시장 청산소),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 등 3개 기관에서 예탁 업무를 담당한다.
이중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발행하는 채권은 앞의 두 기관이 담당하고, 증권등기결산공사는 상하이와 선전에서 거래되는 채권만 예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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