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고속도로 완성…동충주∼제천구간 30일 개통

편집부 / 2015-06-25 11:00:06


평택제천고속도로 완성…동충주∼제천구간 30일 개통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평택제천고속도로 마지막 구간인 동충주∼제천 23.9㎞ 구간이 30일 오후 3시 개통된다.

이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을 통해 평택에서 제천까지 고속도로 전구간 이용이 가능해진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02년 서평택∼안성 구간, 2008년 안성∼음성 구간, 2014년 음성∼동충주 구간을 단계적으로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동충주∼제천 구간은 2009년 7월부터 7천763억원을 들여 4차로와 분기점 1개, 휴게소 2곳을 신설했다.

이 노선은 천등산과 충주호, 남한강을 통과하기에 안개나 눈에 대비해 자동염수분사시설, 안개시정거리 자동표출시스템, 졸음쉼터를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터널 입·출구를 충주지역 특산물인 사과모양으로 디자인하고 터널 내부 벽면에 제천지역의 자연경관을 사계절로 표현했다.

동충주∼제천 구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차량 이동거리가 국도보다 18km 짧아지고 통행시간이 30분 단축된다.

이에 따라 물류비는 연간 1천226억원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2만7천t 줄어 소나무 224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충북지역 대표적 관광지인 청풍호, 의림지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국토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평택항에서 충청 북부권과 강원 태백권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국토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강원도 삼척까지 본 노선과 연계하는 간선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