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동브랜드 화장품 '어울' 7월 19일까지 30∼60% 특별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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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공동브랜드 화장품 메르스 여파로 할인판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5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인천 공동브랜드 화장품인 '어울'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시는 메르스 여파로 중국 관광객 방문이 취소돼 매출에 타격을 입은 지역 화장품기업을 보호하고자 '어울'을 공무원과 시민에게 30∼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2015.6.25 tomatoyoon@yna.co.kr |
'메르스 극복'…인천시 중기 경영자금 1천700억 조기 지원
종합대책 시행…관공서 구내식당 휴무 주1회로 늘려, 군·구 동참
인천 공동브랜드 화장품 '어울' 7월 19일까지 30∼60% 특별 할인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종 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우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공서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1회(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서 주 1회(매주 금요일)로 늘린다.
인천 10개 군·구도 구내식당 휴무에 적극 동참하기로 24일 군수·구청장 정례회의에서 뜻을 모았다.
시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인천 화장품 제조사 공동 브랜드 '어울'(oull) 제품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7월 16일까지 10개 군·구를 순회하며 기초·기능 화장품과 헤어제품을 정가보다 30∼60%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어울 화장품은 인천 화장품 제조업체의 공동 판매장인 '휴띠끄'에서 주로 판매돼 왔는데 6월 매출액이 지난달의 10% 수준에 머물 정도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휴띠끄 매출액 감소는 전체 고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의 인천 방문이 잇따라 취소됐기 때문이다. 6∼8월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던 중국 관광객 3천 명이 방문계획을 취소했다.
시는 1천700억원 규모의 3분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조기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인천 일반 제조업체에 5억원 한도에서 최고 2%까지 이자비용을 지원한다.
또 시 지정 유망 중소기업, 비전·향토기업, 고용 우수 인증기업은 8억∼20억원 범위에서 2%의 이자비용을 지원한다.
3분기 지원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7월 1일부터 시 중소기업 지원시스템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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