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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시험비행에 성공한 유인 전기 비행기(출처:브라질 뉴스포털 UOL) |
브라질, 중남미 첫 유인 전기 비행기 시험비행 성공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중남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유인 전기 비행기가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파라나 주 에르난다리아스 시에 있는 이타이푸 공항에서 전날 2인승 프로펠러 전기 비행기 '소라-에'(Sora-e)가 일반에 공개됐다.
'소라-에'는 전날 오후 2시28분부터 2시33분까지 5분간 이타이푸 수력발전소 인근 상공을 비행했다.
이 비행기는 이타이푸 수력발전소를 관리하는 회사 '이타이푸 비나시오나우'와 브라질 항공업체 'ACS 에이비에이션'이 공동 제작했다.
비행기 제작에는 90만 헤알(약 3억 2천200만 원)이 들었다. 탄소섬유를 이용해 제작됐고 폭은 8m, 무게는 650㎏이다.
시속 190㎞의 속도로 한 번에 1시간30분까지 비행할 수 있고, 최대 속도는 시속 340㎞다.
시험비행에 성공함에 따라 두 회사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는 한편 전기 비행기의 대형화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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