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상 "도쿄 증시, 거품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24일 도쿄 증시의 주가는 "버블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아마리 재정상은 이날 오전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가 장중 20,952.71까지 올라 지난 1996년 12월6일 이후 18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아마리 경제상은 주가 상승 배경으로 일본 기업들의 수익 확대와 이에 동반한 임금 인상을 지적하면서 "실물 경제의 회복을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이라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주가 강세를 바라보는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베노믹스 '3개의 화살'로 경제회복과 디플레 탈피를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고 말하고 "이같은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답했다.
아베노믹스의 3개의 화살이란 일본 현정부가 취하고 있는 통화 확대와 재정 확대, 투자 활성화 정책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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