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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대책반 힘내세요" (대구=연합뉴스) 대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상서고 학생들이 22일 대구시 메르스 종합대책본부를 찾아 공무원과 의료진에게 감사 편지, 직접 구운 쿠키 등을 전달했다. 2015.6.22 << 대구시교육청 >> mshan@yna.co.kr |
대구 메르스 관리인원 전날보다 9명 줄어든 '487명'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2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병원·자가격리 등 관리를 받는 인원이 전날 보다 9명 줄어든 487명이다고 밝혔다.
확진환자 1명, 병원격리 5명, 자가격리 96명, 능동감시 343명 등이다.
확진환자 A씨(52)가 발병 후 지난 14일 오후 1시47분∼오후 3시9분께 들른 남구 한 목욕탕을 이용한 신원 미확인자 42명도 포함한 것이다.
당초 신원 미확인자는 44명이었으나 지난 23일 탐문 끝에 목욕탕 이용주민 2명을 찾아냈다.
부자지간인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1시30분∼3시11분에 해당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아 자가 격리했다.
전체 487명 가운데 병원격리한 5명은 삼성서울병원이나 경기도 평택 등을 방문했으며 발열 등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가 격리조치 됐다. 1차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환자 A씨는 현재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등 안정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24일 격리해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1차 검사를 할 예정이다.
앞으로 2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오면 환자상태 등을 고려해 퇴원 일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메르스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 주변, 다중집합시설 등을 계속 방역하고 있다"며 "목욕탕 이용자 가운데 신원 미확인자 파악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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