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정보포털' 카자흐스탄에 수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가 과학기술 정보포털인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www.ntis.go.kr) 시스템이 카자흐스탄으로 수출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현지 교육과학부와 '카자흐스탄 국가 연구개발(R&D) 정보 관리체계 구축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카자흐스탄 형 NTIS 구축에 나섰다.
NTIS는 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의 국가 R&D 정보를 연계해 사업 과제와 인력, 연구시설 및 장비, 연구 성과 등 470만여 건의 자료를 공동 활용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의 '국가 R&D 지식포털'로 평가받아 왔다.
미래부 등은 카자흐스탄에 NTIS를 모델로 한 R&D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NTIS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을 현지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우리의 과학기술정보 시스템이 다른 나라의 모델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카자흐스탄에 국내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후속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