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 '영진 구론산 바몬드' 신제품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해태음료는 50년 전통의 피로회복제 '영진 구론산 바몬드'의 디자인과 맛을 새롭게 구성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진 구론산 바몬드' 신제품은 오리지날·미네랄 2종으로, 제품 용량을 기존 100㎖에서 150㎖로 확대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한 병에 900원이다.
'영진 구론산 바몬드'는 1964년 처음 출시돼 한때 연간 수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자양강장 드링크 시장에서 동아제약 박카스와 쌍벽을 이뤘던 피로회복제다.
해태음료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의약외품 드링크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BO(한국야구위원회)와 공식 후원계약을 맺고 올해 프로야구 전 경기에 제품 광고를 방영하고 있으며, 전국 씨유(CU) 편의점에도 입점해 '1+1' 행사도 진행 중이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과거 브랜드의 영광을 되찾고 본격적으로 의약외품 드링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라며 "향후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자회사인 해태음료는 2013년 말 제약업체 영진약품의 드링크사업을 인수한 이후 지난해부터 '영진 홍삼진액', '영진 구론산바몬드 S', '영진 구론산바몬드 D' 등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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