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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규 환경장관, 군산 OCI 화학사고 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윤성규 환경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24일 전북 OCI㈜ 군산공장을 방문, 염화규소(SICL4) 유출 사고에 대해 회사 측으로부터 발생 조치상황을 보고받은 후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15.6.24 << 환경부 제공 >> photo@yna.co.kr |
환경부, 군산 화학물질 누출사고 경위조사 착수
(세종=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환경부는 지난 22일 OCI 군산공장에서 발생한 사염화규소 누출사고와 관련해 수습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고수습본부를 새만금지방환경청에 설치하고 화학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사고원인과 환경영향 및 주민건강영향 등을 정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군산 OCI 공장에서 폴리실리콘 공정 배관 밸브에서 발생한 균열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사염화규소 약 62㎏이 누출됐다.
이에 근로자 1명이 다치고, 주민 12명이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주민들은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국이 주변 지역에 대한 오염 여부를 측정한 결과 농작물과 가로수 등에서 갈색반점과 잎마름 현상 등이 나타났다.
환경부는 해당 업체의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해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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