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부터 요트까지' 한강 프로그램 예약하세요
7월17일∼8월23일 11개 한강공원서 여름축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도심 속 강변에서 캠핑, 수상레포츠, 야간 마라톤, 종이배 경주, 음악회 등 60여 개 이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7월17일부터 8월23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 프로그램의 3분의 1을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구성했다고 24일 소개했다.
올해 축제는 크게 수상레포츠, 공연과 퍼포먼스, 생태체험, 경연과 게임, 캠핑과 휴식 등 5개 테마 6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중 한강 박스원 레이스, 여름 캠프장, 한강 자전거 한바퀴, 오리보트 경주대회, 수상레포츠 체험교실, 수상안전교육 등 6개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아 예약이 필수다.
한강 박스원 레이스는 재활용 종이박스를 이용해 배를 직접 만들어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8월 1·2·8·9일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7월1일 0시부터 누리집(http://www.ticketmomster.co.kr)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팀당(4명 기준) 4만원이다.
한강 여름 캠프장은 뚝섬, 잠실, 잠원, 여의도, 양화공원에서 다음 달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된다. 새로 문을 연 양화 캠프장은 개인 텐트를 가져와 설치하는 자유캠프장이며, 나머지는 텐트가 이미 설치돼 있다.
올해는 샤워장, 바비큐존 등 편의시설이 확대 설치됐다. 예약은 누리집(http://www.hancamp.co.kr)에서 하면 된다.
한강 자전거 한바퀴는 8월 1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천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18·40·75km 코스가 마련된다. 참여신청은 누리집(http://www.run1080.com)에서 하면 된다.
오리보트 경주대회는 뚝섬과 여의도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오리보트를 타고 지정된 구간을 가장 빨리 돌아오는 팀에 외식상품권 등을 준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요트, 카약, 고무보트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수상레포츠 체험교실은 누리집(http://oleport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상안전교육은 119 특수구조단 소속 소방대원이 진행하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여름축제 공식 누리집(http://hangang.seoul.go.kr/project)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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