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플래시 가격 보합권 유지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 플래시(NAND FLASH)의 대량 거래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낸드 플래시 가격의 지표가 되는 MLC 64기가 제품의 5월 대량 거래 가격은 개당 2.52달러 정도로 4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TLC 64기가 제품의 가격은 개당 1.71달러로 4월 가격보다 0.3% 낮은 수준이었다.
D램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과 달리 낸드 플래시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것은 올 여름과 가을 사이에 발표될 스마트폰 신모델 덕분에 수급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애플은 아이폰의 새로운 모델을 매년 가을에 발매하고 있고 올가을에 출시할 새 모델은 저장 용량이 전체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중국에서 순조로운 판매를 유지하는 상태다.
일본의 시장조사기관인 테크노 시스템 리서치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낸드 플래시는 앞으로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이한다"면서 "당분간은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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