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금지조약 현인그룹 25∼26일 서울서 회의(종합)

편집부 / 2015-06-23 17:26:00

핵실험금지조약 현인그룹 25∼26일 서울서 회의(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발효를 위한 세계 군축분야 명사들의 모임인 'CTBT 현인그룹'이 이달 25∼26일 서울에서 제3차 회의를 연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안젤라 케인 전 유엔 군축고위대표 등 현인그룹 위원들과 라시나 제르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등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 초청으로 방한해 회의에 참여한다.

회의 참가자들은 CTBT 발효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과 지역 핵문제 등을 논의한 뒤회의 결과를 반영해 북한의 핵실험 금지 등을 촉구하는 '서울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윤병세 장관은 25일 개막식에서 CTBT 발효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개회사를 한다.

외교부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금지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TBT는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으로, 현재 162개국이 가입해 있는 상태다.

그러나 원자력 능력이 있는 44개국 중 미국, 중국, 인도, 파키스탄, 북한, 이란 등 8개국이 아직 서명 또는 비준하지 않아 발효되지 못하고 있다.

CTBT 현인그룹 회의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