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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북한산 인수봉 낙석 사고 현장(연합뉴스 사진DB) |
"북한산 낙상·낙석사고 주의하세요"…6월 2명 사망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최근 북한산 등산객의 낙상·낙산 사고 잇따라 주의해야 한다.
이번 달에만 2명이 숨졌다.
2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10분께 고양시 북한산 염초봉(해발 662m)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60m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남성은 다발성 골절상을 입었으며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9시 50분께는 고양시 인수봉에서 5t 무게의 낙석이 등산객을 덮쳐 50대 여성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119구조대는 인수봉 상층부에 고정돼 있던 바위가 풍화 작용에 의해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4∼5월에도 북한산에서 실족·추락 등 3건의 낙상 사고로 등산객 4명이 부상, 구조대가 소방헬기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등산객이 늘면서 크고 작은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 계획을 세워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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