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그린다큐 7편에 5억5천만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현대홈쇼핑은 23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 현대홈쇼핑 사옥에서 '그린다큐 공모전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제작사 7곳에 모두 5억 5천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전달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와 임대규 현대홈쇼핑 관리본부장, 허용범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선정된 7편의 영화 예고편을 감상했다.
그린다큐 공모전은 현대홈쇼핑과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열악한 방송 제작 여건 속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방송제작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6년간 총 36개 작품에 27억원을 출연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그린다큐 공모전 당선작들의 작품 수준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방송 공공재를 사용하는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방송 콘텐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작품 중 '레인맨', '비상식량 프로젝트', '마스터 테일러'는 독립 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레인맨은 '2015 캐나다 핫독(Hot Doc) 영화제'에서 '딜 메이커(Deal Maker)'로 선정되기도 했다.
선정작 가운데 하나인 '제주돌고래 85호 가족이야기'를 제작한 이정준 필름오테르 대표는 "다큐멘터리의 경우 관심도가 떨어지고 다른 장르에 비해 지원이 적은 편인데 현대홈쇼핑의 그린다큐 공모전을 통해 지원받아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좋은 작품으로 콘텐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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