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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 In this July 27, 2004 file photo, outgoing White House chef Walter Scheib greets chefs from around the world at the Chesapeake Bay Maritime Museum in St. Michaels, Md. Searchers found the body of former White House chef Walter Scheib Sunday night, June 21, 2015, near a hiking trail in mountains in the Taos, N.M. area, the New Mexico State Police said. Scheib had been missing for more than a week after going hiking in the New Mexico mountains, authorities said. (AP Photo/Matt Houston, File) |
힐러리가 발탁한 전 백악관 주방장 사체로 발견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빌 클린턴, 조지 W.부시 전 대통령 등 2개 정권에 걸쳐 백악관 주방장을 지낸 월터 샤이브가 21일(현지시간) 산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샤이브 전 주방장은 이날 남서부 뉴멕시코 주 타오스의 등산로 입구로부터 1.7 마일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지난 13일 등산을 가겠다며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해진지 8일 만이다.
앞서 경찰은 가족들로부터 샤이브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뒤 지난 그의 행방을 추적해왔다.
그러던 중 샤이브의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해 그가 지난 18일 현재 타오스의 산속에 있는 것을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차량은 이보다 이틀 전인 16일 인근 예르바 캐년의 주차장 부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샤이브의 사망 경위를 파악중이다. 타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샤이브는 1994∼2005년 백악관에서 주방장으로 근무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첫 임기가 시작될 때 당시 퍼스트 레이디였던 힐러리 클린턴에 의해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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