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굿모닝병원 코호트 격리 이틀간 연장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평택굿모닝병원은 9층 병동에 대한 코호트 격리(환자 발생 병동을 의료진과 함께 폐쇄해 운영)를 23일까지 이틀 간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9층 병동은 지난 11일 70세 간병인(126번 환자)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의료진과 환자 등 30여명이 21일까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 이날 해제될 예정이었다.
평택굿모닝병원 관계자는 "격리 해제 이후에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48시간 코호트 격리를 연장하고 검체 검사도 한 번 더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택굿모닝병원 9층 병동을 제외한 평택지역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병의원의 의료진 격리는 모두 해제됐다.
전 직원 270여명이 차례로 격리됐던 '진원지' 평택성모병원의 경우 13일 자로, 평택굿모닝병원 6∼8층 병동·응급실·중환자실 의료진 120여명과 평택박애병원 의료진 6명은 14일 자로 격리에서 풀려났다.
또 평택푸른의원, 평택365연합의원, 평택연세허브가정의학과, 평택새서울의원 의료진은 7∼15일 차례로 격리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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