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확산 막자…대학생·교수·성우 '재능 기부'
이화여대 영상디자인과 학생·교수진, 성우 이은정씨 동영상 제작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대학생, 교수, 성우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고자 자발적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화여대 영상디자인과 학생, 교수진이 전공지식을 살려 '메르스, 공기로는 감염이 안돼요' 동영상을 제작해 메르스 예방에 활용해 달라고 대책본부에 전달해왔다"고 22일 밝혔다.
동영상은 메르스 전파 경로와 예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성우 이은정씨도 재능 기부에 참여했다.
이번 동영상은 외국인 유학생도 함께 참여해 영어, 중국어 자막 버전도 제작될 예정이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에 대한 국민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순수한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동영상은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메르스 포털(www.mers.go.kr), 보건복지부홈페이지(www.mw.go.kr), 보건복지부 블로그 따스아리(blog.daum.net/mohwpr), 이화여자대학교 홈페이지(www.ewha.ac.kr)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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