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전주비전대 한영수총장…"취업 질도 높이겠다"

편집부 / 2015-06-22 15:48:07
△ 취임 100일 맞은 한영수 전주비전대 총장 (전주=연합뉴스) 22일 취임 100일을 맞은 한영수 전주 비전대학교 총장이 앞으로의 대학 운영 계획을 밝혔다. 한 총장은 전국 취업률 2위라는 양적 성장을 넘어 취업의 질과 재학생 충원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15.6.22 <<전주 비전대학교>> chinakim@yna.co.kr

취임 100일 전주비전대 한영수총장…"취업 질도 높이겠다"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취업률이 높은 취업명문 대학을 넘어 취업의 질까지 높여 명품대학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한영수 전주비전대학교 총장은 22일 향후 대학 운영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한 총장은 취임 이후 활동에 대해 "취임하자마자 대학 구조개혁이 진행돼 이에 대한 준비와 급한 현안을 챙기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며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대학 전반에 관해 빠르게 파악하고 향후 대학 운영에 대한 구상도 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 총장은 학생 수 감소와 갈수록 심해지는 대학 경쟁 속에서 생존을 위한 전체 로드맵인 '엑소더스 2025'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취업의 질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 중이다.

한 총장은 "전임 총장과 교직원들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우리 대학이 4년 만에 취업률 전국 108위에서 2위(87.4%)로 뛰어올랐다"며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을 시스템화해 안정화하고 취업률과 함께 취업의 질에 초점을 맞춰 생존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목표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복지와 만족도를 높여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성원의 만족도는 재학생 충원율로 나타나기 때문에 전반적인 교육 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한 총장은 설명했다.

그는 "재학생 충원율은 교육여건, 학사관리,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의 모든 부분을 망라해 관리하고 집중해야 아주 조금씩 성과가 올라가는 부분"이라며 "짧은 시간에 눈부신 성과를 거둔 만큼 누적된 구성원의 피로도를 감안해 복지 등에 중점을 둬 구성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우리 대학은 그동안 취업률을 높여 전북 경제에 일조해왔다"며 "이제는 산학협력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전북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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