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르스 환자 증가없이 사망자만 1명 추가

편집부 / 2015-06-22 13:30:47

경기도, 메르스 환자 증가없이 사망자만 1명 추가

구리서 1차검사 양성자발생·첫 경찰관 확진자와 접촉한 평택 경찰관 13명 업무복귀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는 2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채 사망자만 한 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도내 메르스 확진환자는 전날과 같은 67명으로 전국 환자 172명의 39%를 나타냈다.

퇴원환자는 전날 27명에서 4명이 추가되면서 31명으로 증가했다.

또 첫 경찰관 확진자와 접촉해 한때 자가격리된 평택경찰서 소속 경찰관 13명이 이날 부로 모두 업무에 복귀하면서 보건당국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01번 환자 김모(84·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씨가 이날 오전 3시14분께 숨지면서 도내 메르스 사망자는 8명이 됐다.

도 관계자는 "추가로 메르스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모니터링 대상자도 줄어드는 등 진정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그러나 전날 구리시에서 메르스 1차 검사 양성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한 병상확보에 나섰다.

구리시는 21일 재활의료전문기관인 카이저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이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여 메르스 1차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이 병원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6명을 경기도 메르스 중점치료센터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우선 이송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110여명의 카이저병원 입원환자를 진료 및 치료하기 위한 병원도 확보중이다.

수원병원은 음압병실 15실을 추가로 확보해 현재 39실의 음압병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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