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뉴욕 디자이너와 협업 '캡슐 컬렉션'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제일모직 빈폴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미술작가와 협업해 '캡슐 컬렉션(Capsule Collection)'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캡슐 컬렉션은 봄·여름(S/S)이나 가을·겨울(F/W) 단위로 발표하는 기존 컬렉션과 달리 유행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소수의 신제품으로 발표하는 컬렉션을 일컫는다.
빈폴의 이번 컬렉션은 예술가 카초 팔콘(CaCho Falcon), 디자이너 에릭 홀브리치(Eric Holbreich)와 함께 제작한 점퍼·티셔츠·반바지·모자·가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신의 화려함을 디자인으로 녹여내는 카초 팔콘은 빨강·노랑·초록 등의 색을 조합해 역동적이고 인상적인 디자인을 강조했고, 에릭 홀브리치는 빈폴의 상징인 자전거 바퀴 모형을 중심으로 흰색과 검은색의 조화를 통한 간단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줬다고 빈폴은 설명했다.
저지(Jersey) 등 잘 늘어나는 소재를 활용해 활동성을 높였고 '오버사이즈핏'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빈폴은 덧붙였다.
조용남 빈폴 1사업부장은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원에서 뉴욕 디자이너·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뉴욕 감성을 담아낸 프린트와 디자인 상품이 젊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패션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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