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백악관이 더 좋은 아빠로 만들어줘"

편집부 / 2015-06-22 10:06:53
'아버지의 날' 칼럼서…"아빠가 되는 건 가장 중요한 일"


오바마 "백악관이 더 좋은 아빠로 만들어줘"

'아버지의 날' 칼럼서…"아빠가 되는 건 가장 중요한 일"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람들은 종종 '대통령이 돼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워진 게 아니냐'고 묻지만 놀라운 사실은 백악관이 우리 가정생활을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정상적'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ABC뉴스와 CBS뉴스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아버지의 날'(매년 6월 셋째주 일요일)을 맞아 잡지 '모어(More)'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백악관이 오히려 자신을 "더 좋은 아버지"로 만들어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내 미셸, 두 딸 말리아와 사샤를 "나의 안식처",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칭하면서 "아빠가 되는 것은 남자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직업"이라고 단언했다.

아버지 없이 자란 것을 종종 안타까워한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조건없는사랑과 헌신을 제공하고, 우리에게 용기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남자들을 기려야한다"고 말했다.

남편의 칼럼 편집에 참여한 미셸 오바마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이 수영복 차림으로 두 딸과 물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들 두 아이의 아버지를 오늘, 그리고 매일 생각한다. 행복한 아버지의 날을 맞기를"이라고 밝혔다.

이날 ABC뉴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2007년 사샤와 카드 게임을 하면서 키득거리는 장면, 2008년 대선 유세에서 두 딸을 안고 활짝 웃는 모습, 2007년 사샤와 범퍼카를 운전하는 모습, 2008년 시카고에서 대선 승리연설 후 말리아를 안아주는 모습, 2009년 대통령 선서 후 말리아가 엄지를 치켜세우는 장면 등을 '가장 사랑스러운 오바마 부녀의 사진 5장'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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