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학 서울시의장 "개혁의회, 혁신의회 만들 것"

편집부 / 2015-06-22 06:31:03
"서울역 고가 공원화 아이디어 긍정적" 평가


박래학 서울시의장 "개혁의회, 혁신의회 만들 것"

"서울역 고가 공원화 아이디어 긍정적" 평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이정현 기자 =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22일 "개혁의회, 혁신의회를 세우는 것이 의장으로서의 목표"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민선 6기 광역의회 출범 1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의장선거에 임하면서 내걸었던 공약들은 무엇보다 신뢰받는 시의원, 시의회가 되기 위한 공약이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회가 부패·불의와 단절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행동강령'을 제정했고,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연구회 지원 활성화, 업무추진비의 구체적 공개 등 공약 수행을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박 의장은 또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라는 서울시의회의 슬로건 또한 의회개혁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죄 혐의로 구금되는 등 의정 활동을 하지 못하는 의원에 대해 의정활동비 지급을 정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켜 서울시의회의 적극적인 개혁 의지도 전국에 알렸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24년이 됐지만 지방자치법을 위시한 전반적인 구조는 아직도 그 시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이에 따라 지방의회가 진정으로 역할을 하려면 중앙과 지방의 세입 비율이 8(국세):2(지방세)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의회가 지역에 맞는 정책 개발에 자율성과 책임을 가질 수 있도록 지방세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의장은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비 지급 기준 현실화를 촉구한 데 대해 "논란을 불식시키고 의정비 결정 시스템의 제도적 한계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 대해 "철거 대상이었던 고가도로를 걷고 싶은 녹지로 만들어 시민에 돌려준다는 아이디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청계천에 이은 새로운 명소가 되어 서울 서부 도시재생 사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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