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만 울산교육감 "지역사회 협력해 교육현안 해결"

편집부 / 2015-06-21 06:31:35
교육연수원 이전·학생교육문화회관 건립 등 협력 필요성 강조

김복만 울산교육감 "지역사회 협력해 교육현안 해결"

교육연수원 이전·학생교육문화회관 건립 등 협력 필요성 강조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각종 교육현안을 해결하는 전국적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연합뉴스와 취임 1년 맞이 인터뷰에서 "교육청과 지자체가 갈등하면 결국 교육 가족이 손해를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울산교육연수원 이전, 학생교육문화회관 건립, 울산 출신 수도권 학생의 숙식 편의를 제공하는 울산학사 설치 등 지자체나 지역사회와 협력해야 할 사업을 언급하면서 협조와 협력을 강조했다.

부지 선정 문제로 지지부진한 교육연수원 이전은 "임기 안에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울산학사 건립 문제에 대해선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올해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울산과 연관된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나서 협조를 구하겠다"고 방안을 내놨다.

김 교육감은 또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가닥을 잡은 울산형 교육복지 사업을 꾸준히 개발해 복지 혜택이 시급한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되, 모든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심화하는 지방교육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감소하는 학생 수만 생각해 교육재정 축소를 판단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으며, 학생 수가 줄어도 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재정은 그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은 임기 주력 정책으로 울산 학생의 상위권 성적 안착과 함께 학생 인성 함양, 교육청 청렴도 향상 등을 꼽았다.

김 교육감은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행복한 수업 분위기를 만들고 인성 함양을 위한 인성체험관 등을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학교시설단 비리 문제로 청렴도가 크게 하락한 것을 다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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