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달초 대규모 승진…인사 숨통 트일 듯

편집부 / 2015-06-21 06:33:00
재난안전실 신설, 3급 1명·4급 10명 승진 기대
△ <<연합뉴스 DB>>

충북도 내달초 대규모 승진…인사 숨통 트일 듯

재난안전실 신설, 3급 1명·4급 10명 승진 기대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병목 현상을 보이는 충북도의 인사 숨통이 다음 달 초 정기 인사에서 다소 트일 것으로 보인다.

재난안전실이 신설되고 명예퇴직·공로연수가 이어지면서 승진 인사 요인이 적지 않게 생겼기 때문이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조직 개편에 따라 내달 초 재난안전실장이 임명된다.

이렇게 되면 충북도 행정조직은 1실 7국 2본부 체제에서 2실 7국 2본부 체제로 개편된다.

재난안전실장의 직급은 '충북도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 상 2∼3급이다.

이시종 지사의 결심에 따라 충북도에 2급이 새로 생기거나 3급 자리가 하나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직급을 놓고 저울질할 수 있겠지만 기왕이면 2급 신설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재난안전실장 직급은 2급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자리에는 조운희 현 안전행정국장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조 국장의 인사 이동으로 비게 될 행정국장에는 신찬인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김광중 충주시 부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장급 인사 이동에 따라 공석이 될 3급 1자리를 채우기 위한 승진 인사도 단행된다.

대상자는 4급으로 승진한 지 3년 이상 된 공무원이다.

승진 대상자로는 권석규 공보관과 윤충로 괴산부군수, 이병재 단양부군수 등이 꼽힌다.

4, 5급 승진 인사도 이어진다.

이달 말 4급 4명이 명예퇴직하고, 5명이 공로 연수에 들어간다. 3급 승진으로 공석이 된 1자리까지 포함하면 모두 10자리의 4급 승진 요인이 생기는 것이다.

여기에다가 팀장급인 5급에서 1명이 명퇴하고 7명이 공로 연수에 들어간다.

그런 만큼 다음 달 초 승진 인사와 주무 부서로 이동하는 전보인사까지 포함하면 인사 규모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결코 규모가 작은 인사가 아니다"라며 "다음 달 1일께 인사위원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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