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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급차량 소독하는 메르스 전담 구급대원 (서울=연합뉴스) 19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산하 중부소방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담 구급대원들이 구급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
< SNS여론> 메르스 추가 확진·사망자 0에 "힘내라 대한민국!"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단 한 명의 메르스 환자가 이렇게 큰 사태의 불씨가 되었으니 지금 하루 환자 안 나왔다가 긴장 풀지 말고 정말 최후의 최후까지 확실히 종식될 때까지 정신 차리기를…."(네이버 아이디 'hiar****')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1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안도의 글과 끝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자는 경계의 글이 함께 올라왔다.
네이버 아이디 'dlaw****'는 "정말 다행입니다. 이렇게 메르스가 하락세로 가길 제발 기도합니다"라고 기원했다.
또 "정말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이래야 될 텐데"('rnjs****'), "메르스로부터 탈출한 당신들을 축하합니다" ('ziil****'), "힘내라! 대한민국!"('ssc0****')와 같은 의견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때마침 반가운 비까지 내리자 "이 비가 축복의 비가 되려나. 농민들 가뭄도 해갈되고. 이 비를 계기로 우리나라 좋은 일들만 생기길" ('shim****'), "오늘만 같아라. 메르스 환자 안 생기고 비도 오고 조으다"('bmy9****') 등의 글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글도 많았다.
'pdk6****'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wjdw****'는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 자원봉사자님 등등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말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nono****'는 "속보로 말하긴 이른 거 같은데 방심하지 말고 추이를 계속 지켜보자"라고 지적했다.
또 'yncj****'는 "이러다 확 나올까 겁난다. 정부는 끝까지 안심하지 말고 제대로 해주길 바랍니다",'naem****'는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마세요. 또 확 생기는 거 한순간입니다. 또 아직 대구도 있고 제주도 있고 지켜볼 것이 많아요"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메르스 초기 대처에 실패한 정부에 대해 여전히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93se****'는 "사실일까? 국민들 불안해하는 날이 지속하니까 감추는 거 아냐? 믿을 수 없는 정부. 더 못 믿겠는 미디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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