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원서 음식 구입 편해진다…'푸드트럭' 운영

편집부 / 2015-06-20 07:00:01
세종호수공원 남쪽에 '팔도 먹거리단지' 조성도 추진
△ '세종시 청계천'으로 불리는 세종시 어진동 방축천.

세종시 공원서 음식 구입 편해진다…'푸드트럭' 운영

세종호수공원 남쪽에 '팔도 먹거리단지' 조성도 추진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올해 하반기부터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요 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은 각종 음식을 쉽게 사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옆 방축천에서 푸드트럭 1대를 운영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푸드트럭은 조리시설을 갖추고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차내 식당이다.

방축천이 서울의 청계천에 버금가는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돼 있지만 음식이나 음료수를 구입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불편이 적지 않다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푸드트럭은 오는 8월부터 방축천 특화구간 음악분수 인근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영업 가능 업종은 제과점업 및 휴게음식점업이다.

시는 지방세를 체납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푸드트럭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길이 1km의 방축천은 ▲ 자연석 폭포 ▲ 미디어 벽천(壁泉) ▲ 수국원 ▲ 고사분수 ▲ 부조벽화 ▲ 음악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시는 또 신도시 랜드마크인 세종호수공원에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공원과 남쪽으로 붙어 있는 중앙공원 조성 예정지에 '팔도 먹거리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조성해 2013년 5월 개장한 세종호수공원(담수면적 32만2천㎡) 운영·관리권은 지난 13일 세종시로 이관됐다.







송상기 시 공원녹지과 시설관리담당은 "세종호수공원이 활성화되려면 먹거리단지 조성이 꼭 필요하다"며 "호수공원 특성에 맞는 먹거리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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