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5년간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 조성"

편집부 / 2015-06-20 06:31:32
'보편 복지' 지향하지만 지금은 '선별 복지'
△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대구 만들겠다" (대구=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미래 신성장 거점 활성화 등 대구 재도약 프로젝트로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포스트 물포럼 추진 및 경북도청 이전 터 개발 계획 등 지역 당면과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15.6.20 <<대구시>> suho@yna.co.kr

권영진 대구시장 "5년간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 조성"

'보편 복지' 지향하지만 지금은 '선별 복지'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말 시 조례 개정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 설치·운용 조항을 신설했다"며 "정부 정책과 연계해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논란이 인 무상복지 문제와 관련 "장기적으로 보편적 복지를 지향해야 하지만 재정 투입에 한계가 있는 지금은 선별적 복지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상급식·보육, 어르신 지하철 이용 등은 선별적 복지로 되돌려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소통과 협치 기반 강화, 세계물포럼 개최,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유치,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등 크고 작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물포럼 추진 사례로 2016 대구·경북국제물주간 콘텐츠 개발 용역, 물산업 선진국에 공무원 파견, 해외 물 관련 행사 참여, 물산업클러스터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을 들었다.

이어 권 시장은 "지상 10m 높이에서 도심을 달리는 3호선이 관광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서문시장, 대백프라자, 수성유원지 등을 연계한 도심 관광, 옛 도심 재개발 등 최근 개통한 도시철도 3호선의 경제적 효과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시 마케팅을 위해서는 내년 2월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해 대구 핵심가치를 반영한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도청이 떠난 뒤 그곳을 정보문화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중심지로 만들어 옛 제일모직 터에 조성 중인 삼성창조경제단지와 기능 중복 없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임기 중 물산업 중심도시 위상 정립, 미래 신성장 거점 활성화, 청정에너지 모범도시 조성, 주력산업 혁신 등 '대구 재도약 프로젝트'에 주력해 청년들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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