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그리스 협상 주시 속 1% 이상 하락

편집부 / 2015-06-20 04:56:16

국제유가, 그리스 협상 주시 속 1% 이상 하락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4센트(1.39%) 내린 배럴당 59.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29달러(2.01%) 떨어진 배럴당 62.9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채무협상이 시계 제로 상황으로 빠져들면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나, 타결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5개월간 국제 채권단과 그리서 정부 간 협상에도, 합의점 도출에 실패한 그리스는 현재로서는 디폴트 쪽에 더 가까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는 7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채굴장비는 4개 더 줄어 631개를 기록했다. 작년이 시점의 채굴장비수는 1천545개에 달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더구나 미국 셰일오일의 산유량이 증가하고 있어 유가가 최근 3일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값은 보합 마감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센트(0.01%) 떨어진 온스당 1,201.9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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