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취소 외국인에 "믿고 와달라" 대구시장 서한

편집부 / 2015-06-19 19:06:18

의료관광 취소 외국인에 "믿고 와달라" 대구시장 서한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1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우려해 대구 방문을 취소한 외국 의료관광객 700여명에게 서한을 보냈다.

지난해 급성장세를 보인 의료관광이 메르스 사태로 주춤하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다.

권 시장은 중국에 진출한 지역 스타기업 ㈜AinA와 연계해 유치한 단체 의료관광객 중 상당수가 방문을 취소하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그는 메르스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정부·대구시 차원의 철저한 방역과 관리감독으로 조만간 메르스를 퇴치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대구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를 믿고 꼭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대구를 찾은 해외 의료관광객은 9천871명으로,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35.3%)을 보였다.

대구시는 이번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의료관광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콘퍼런스 및 비즈니스 미팅을 열고, 신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오는 9∼10월 중국 선양(瀋陽),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에서 대구의료관광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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